엔비디아, GPU당 연 2000달러 라이선스 도입 검토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10월 22일 GTC 베를린 콘퍼런스에서 자사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AI 에이전트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에 대해 유료 라이선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상 비용은 GPU 한 개당 연간 약 2000달러다. 어떤 제품이 새로운 과금 방식의 대상이 될지, 그리고 언제 시행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엔비디아, GPU당 연 2000달러 라이선스 도입 검토
사진: Nvidia

황 CEO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는 앞으로 회사 사업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는 이른바 AI 팩토리에서 AI 에이전트를 다루는 구성 요소를 포함해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전체를 사용하는 데 드는 비용이 GPU 한 개당 연간 약 2000달러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의 잠재적 규모는 상당할 수 있다. 500만 개의 GPU에 대해 연간 2000달러의 라이선스 비용이 지불된다면 연간 매출은 100억 달러에 이른다. 구독이 갱신되는 경우 5년간 총액은 500억 달러에 달하게 된다.

아울러 회사는 이미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구독료는 GPU 한 개당 4500달러로, 현재 논의 중인 요금의 두 배 이상이다.

다만 새 라이선스에 어떤 기능이 포함될지, 기존 상품과 어떻게 연계될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회사는 세부 사항을 추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