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일본서 마지막 4K 블루레이 플레이어 출하 중단

소니가 자사의 마지막 4K 울트라 HD 블루레이 플레이어 출하를 종료했다. 해당 제품은 UBP-X700/K 모델로, 2026년 10월 22일 출하가 중단되었다.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이 기기가 현재 판매 불가로 표시되어 있으며, 판매 재개에 관한 안내는 없다.

소니, 일본서 마지막 4K 블루레이 플레이어 출하 중단
사진: Sony

소니는 후속 모델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소니 제품군에는 4K 울트라 HD 블루레이 디스크를 재생할 수 있는 플레이어가 없고, 디스크 드라이브를 갖춘 플레이스테이션 5만 남게 되었다. 다만 이 콘솔은 디스크 재생 시 돌비 비전을 지원하지 않는다.

UBP-X700/K는 2025년 5월 일본에서 출시되었다. 사실상 2018년에 나온 UBP-X700의 간소화 버전이었다. 새 모델에서는 유튜브를 비롯한 내장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이 빠졌지만, HDR10, 돌비 비전, 돌비 애트모스, DTS:X 지원은 유지되었다.

출하 중단 직전 이 기기의 가격은 5만 8300엔, 약 370달러였다. 이번 결정은 물리 미디어용 기기의 생산을 줄여 온 소니의 행보에서 또 하나의 단계로 평가된다.

앞서 2025년 2월 소니는 기록용 블루레이 디스크 생산을 종료했다. 1년 뒤인 2026년 2월에는 모든 블루레이 레코더의 출하를 단계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 계속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는 소니가 판매를 이어 갈 BDP-S1700/K 모델이 있다. 그러나 이 제품은 일반 블루레이 디스크 전용이며 4K 울트라 HD 블루레이 형식은 지원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