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Z 120-300mm F/2.8 렌즈 예상 가격 공개
니콘이 프로용 초망원 렌즈 Nikkor Z 120-300mm F/2.8 TC VR S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발표는 10월 29일로 예정되어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가격은 약 1만 4000달러로, Nikkor 라인업에서 가장 비싼 렌즈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이 렌즈는 야생동물, 스포츠, 각종 행사를 촬영하는 전문 사진가와 촬영 기사를 위해 설계되었다. 이처럼 요구 수준이 높은 사용자층을 겨냥했다는 점이 이러한 광학 제품의 높은 가격을 설명해 준다.
또한 새 모델은 DSLR용 전작인 Nikkor AF-S 120-300mm F/2.8E FL ED SR VR보다 눈에 띄게 가벼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의 무게는 3250그램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Nikkor Z 120-300mm F/2.8 TC VR S의 무게는 2590그램이 될 것이며, 이는 회사 엔지니어들이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음을 보여준다.
개발 과정에서 니콘은 주요 경쟁 제품인 Canon RF 100-300mm F/2.8 L IS USM을 기준으로 삼았다. 캐논 제품은 무게가 같지만 텔레컨버터가 내장되어 있지 않아 별도로 구입해 장착해야 한다. 반면 캐논 모델은 광각 쪽 초점거리 범위가 더 넓어, 니콘의 120mm에 비해 100mm부터 시작한다.
구조상 1.4배 내장 텔레컨버터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활성화하면 초점거리 범위가 168-420mm로 확장된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 시스템도 탑재되었다. 테스트 촬영 이미지를 보면 사진가들이 삼각대나 일각대 없이 촬영하고 있어, 손떨림 보정 성능이 우수함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광학식 VR 시스템, 카메라 본체의 센서 시프트 보정, 전자식 보정이 함께 작동한 결과로 추정된다. 보정 효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구성품으로는 대형 후드와 삼각대 마운트 링이 포함된다. 렌즈 길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마운트 링은 필수적이다. 조작부는 초점, 줌, 기능 지정용 링 세 개와 최소 두 개의 사용자 지정 버튼으로 구성된다. 또한 새 이미지에서는 수동 초점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버튼도 확인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생산량은 제한적일 것이며, 이에 따라 공급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니콘은 11월에 APS-C 플래그십 카메라 Nikon Z70도 공개할 계획이다.